영T의 영어문법

make 사역동사가 목적보어 자리에 to부정사를?

영T의 영어 2024. 10. 2. 09:29
반응형

안녕하세요.

오늘은 24년 고2 11월 34번 문항에 대한 문법 설명입니다.

 

한 학생이 이렇게 질문을 했어요.

 

밑에 하이라이트 된 부분의 make는 사역동사이고 목적보어 자리에 동사원형이 와야 하는데 왜 to 부정사가 오는 것인가?

 

아주 좋은 질문입니다. 문장의 구조를 정확하게 보고 있는 눈이 생긴 반증이니까요!

 

 

고2 11월 34번 문항

 

위 문제에서 make는 실제로 만들다 즉 강제로 시키거나 상황을 만든 것이 아니라. 진짜로 만들었다는 3형식의 동사로 쓰인 겁니다. 다시 말해 to 부정사는 앞에 명사 mice를 수식하는 형용사적 용법으로 사용된 것이죠. 

 

문맥의 내용 상 해석은 이 것이 자연이 평균적으로 2년 이하를 사는 쥐를 만든 이유다. 

가 되겠습니다.

 

영어 문장을 작성할 때 저 문장을 단독으로 놓고 보면 당연히 이상한 문장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. 대부분의 사람들도 목적어와 목적보어의 관계 즉 쥐가 산다 라는 Nexus관계(주술관계)가 형성되기 때문에 5형식으로 해석을 할테고 그럼 당연히 동사원형을 적어야 한다는 것이죠. (그리고 대부분 원어민들도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.)

 

하지만 위 문장을 문맥속에서 놓고 보면 비로소 to부정사를 사용한 것이 이해가 되는 것이죠.

아, 자연이 2년이하를 사는 쥐를 진짜로 만들어 온 것이구나. 하구요.

 

 

 

영어에서 하나의 동사는 다양한 형식으로 사용됩니다.

 

실제로 make라는 동사도 1형식 2형식 3형식 4형식 5형식으로 다 쓰입니다. 

 

아래 제가 만든 교재에도 예문을 실어두었었죠.

 

make의 5가지 형식 사용법

 

설명이 되셨을까요?

 

오늘은 여기까지!